<마트 일요휴무 평일전환 협약식>을 찾아 반대를 외치다 자진해산 의사를 밝힌 마트노동자 20명을 경찰을 동원해 북부서로 연행하는 만행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는 법과 원칙을 내세워 노조 탄압하고 때려잡으면 지지율 오른다고 굳게 믿고 있는 듯하다. 이에 장단맞춰 홍준표 시장은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행동을 중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독재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광경이다.
이들이 무기를 들었나, 테러범이기라도 한가. 유통산업발전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 노동자 건강권과 상생발전을 위해 일요휴무 폐지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이 그렇게 못들을 얘기인가? 일요휴무의 당사자를 빼놓고 누구와 상생하고 누구와 협약한단 말인가. 터놓고 말해 재벌유통사들의 숙원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 아닌가, 홍시장이 앞장서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과 일요휴무 폐지 대구 시범실시를 맞바꾸기 한 것 아닌가.
정권의 노조혐오와 유통사들의 경제적 이익과 홍시장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가 오늘 사태의 본질이다. 우리는 마트노동자들을 희생양 삼는 이 같은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마트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2.12.19.
진보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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