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이면 달성공단의 한국게이츠가 '흑자 폐업'이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지 1년이다.
이 사건의 본질은 누누히 밝혔듯이 △ 해외투기세력의 한국 경제생태계 농락사건 △ 더 많은 이윤을 끌어모으려고 하루 아침에 한국노동자 140여 명을 일터에서 해고시킨 사회적 살인 사건 △ 해외자본을 유치한다고 온갖 특혜를 가져다주고도 막무가내 먹튀엔 시종일관 무기력한 이 나라 정치의 무능력 사건이다.
그런데도 아직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책임지려는 이가 없다. 아니 사실은 대구시청이 나서 한 일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래서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13일 천막농성 출정식을 열고 대구시장의 책임을 물으며 시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33회차 맞은 진보당대구시당의 현장 연대 실천이었던 '수요 게이츠'도 변화된 환경에 맞게 지난 26일부터는 대구시청네거리에서 퇴근길 선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하루 빨리 한국게이츠 사태가 해결될 수 있게 대구시장이 책임지고 나서기 바란다.
한편 금속노조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는 한국게이츠 사측이 대구공장을 위장 폐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이를 대구시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조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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